하트페어링 출연자 창환 - 테토남의 정석
하트페어링을 보면 확실히 각 캐릭터의 성향이 또렷하게 보이는데, 그중에서도 창환은 딱 봐도 전형적인 테토남이다.
그것도 그냥 테토남이 아니라 알파 기질까지 곁들여진 ‘정제된 리더형 테토남’ 느낌.
사실 테토남이라고 다 알파는 아니거든. 근데 창환은 확실히 그 리더십 포지션을 자연스럽게 차지하는 타입이야.
일단 창환은 남성 경쟁자들과의 역학 관계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기질이 있어.
우위를 점하려는 행동이 보이는데, 그렇다고 막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여유와 자신감을 기반으로 상황을 리드하는 스타일이지.
다른 남자 출연자 3명(지민, 우재, 찬형)이 에겐남에 가깝다면 창환은 순수 100% 테토남이야.
재밌는 건, 이런 기 싸움 안에서도
여자 출연자들한테는 또 배려의 태도를 유지해. 센데 젠틀한 타입. 이게 꽤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어.
그리고 순간 반응 능력도 좋음. 질문을 받아도 멘붕 오거나 당황하지 않고 바로 자기 언어로 상황에 맞는 말을 뱉어내.
이건 타고난 사회적 센스 + 자신감이 합쳐진 결과지. 또 우리가 흔히 놓치는 부분인데, 해외 나가면 사람들 루틴 깨지기 쉬워.
근데 창환은 쌀쌀한 이탈리아 아침에도 맨몸 운동을 하는 근성을 보여줬어.
이건 진짜 극강의 테토남 인증 장면이었지.
자기 루틴과 체력 관리, 절대 안 놓는 사람.
여성 심리 이해도도 은근히 높은 편이야.
타고난 관찰력도 있고, 주변에 아는 이성이 많고, 경험치가 많은 사람의 감각에서 나오는 노련함 같아.
쉽게 말해,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사람의 대화법이 나와.
그래서 처음 보는 상황에도 잘 맞춰가고, 감정선 건드리는 포인트도 알지.
MBTI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건 없지만, E(외향)와 T(사고형)는 거의 확정.
말하는 방식이나 리액션 보면 에너지 외향형이고,
감정보다는 상황을 분석하고 전략 짜는 타입이니까.
ESTP 느낌이 가장 강하게 나. 자신감 강한 유형 중에서 ESTP와 ENTP가 대표적이지만, (말하며 자기자랑 섞는 걸 보면 ESTP, ENTP 하나는 분명함 ㅋㅋ)
창환은 확실히 S감각이 뚜렷하고, 운동 능력 뛰어나고, 반복을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서 ESTP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
그리고 무엇보다 창환이 좋은 건, 테토남 중에서도 꽤 건강한 축이라는 점이야.
자신감 넘치지만, 자학 개그도 치고, 본인을 과하게 포장하지 않아.
자존감은 높지만 자존심에 매몰되지 않는 느낌.
정신이 안정돼 있고, 중심이 잡힌 사람처럼 보여. 그래서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져.
다만 아쉬운 건, 이번 하트페어링에서 출연자 중 가장 나이가 많다는 점.
이 컨셉 특성상 살짝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하트시그널 시즌 1이나 2쯤에 나왔으면 진짜 초토화됐을 거야.
심지어 나는 솔로에 나왔어도 화제성 엄청났을 듯.
웬만한 t여자, 테토녀도 창환 앞에서는 에겐녀가 되어버릴게 눈에 보여.
창환이랑 비교해볼 수 있는 과거 출연자라면 하트시그널3의 김강열이 떠오르긴 해.
김강열도 분위기 주도 잘하고, 여자를 즐겁게 해주는 능력이 있었지.
김강열이 밝힌 mbti가 estp이기도 하고.
여기다 둘 다 감정선을 흔드는 롤러코스터형 남자라는 공통점이 있어.
다만, 창환이 훨씬 직업적 안정성과 자기관리 면에서 우위에 있고, 전반적으로 더 정돈된 인상이라는 게 차이점.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창환은 경쟁력, 배려, 리더십, 멘탈, 체력, 사회성까지 갖춘 테토 알파남이고,
그 중에서도 되게 성숙하고 건강한 버전.
이런 사람은 방송에서도 매력 터지지만, 실제 연애나 결혼 생활에서도 잘할 가능성이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