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기위로(자위)가 감각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 내 경험을 돌아보면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
나는 지난 5년 동안 하루에 최소 두 번씩은 자기위로를 해왔고,
그동안 내 감각은 거의 사라진 수준이었어.
(물론 말 그대로 귀가 멀거나 눈이 먼 건 아니지만, ㅋㅋ)
그중에서도 ‘후각’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띄게 느껴져. 진짜 놀라워.
오늘 친구 집에 갔는데,
그 친구가 컵에 녹차를 마시고 있다는 걸 냄새만으로 알아챘어.
집 전체가 그냥 녹차 향으로 진동하더라고.
그리고 집에 돌아왔는데,
같이 살고 있는 강아지가 무려 1년이나 있었던 그 집에서
갑자기 “와! 이 집, 완전히 개 냄새로 가득하잖아!”라는 생각이 들었어.
혹시 여러분 중에서도 감각이 되살아나는 걸 경험한 분 있어?
참고로 말하자면, 오늘이 겨우 금욕 6일째야.
그리고 나는 1년 동안 하루에 여러 번씩 피웠던 위드(마리화나)도 같이 끊은 상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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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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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too · 9년 전
자기위로는 정말 사람을 ‘눈멀게’ 해.
하지만 할머니가 말했던 식으로가 아니라,
우리는 더 이상 진짜 세상을 보지 못하게 되고,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돼.
NoFap(금욕)은 다시 명확히 볼 수 있는 능력을 되찾게 해주고,
그건 곧 우리의 모든 감각과 관련된 것이야.
그래서 우리는 더 민감해지고 깨어나게 되는 거지.
aj112 · 9년 전
나도 이걸 정말로 느꼈어.
이젠 세상이 훨씬 더 아름다운 색으로 보여.
예전 자기위로하던 시절엔 모든 게 흑백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컬러야. 말도 안 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세상이 훨씬 예쁘고, 의미가 있는 것 같아.
향수 냄새도 훨씬 더 잘 맡아지고, 그 냄새가 머릿속에 오래 남아.
자기위로하던 시절엔 완전히 무감각했어. 마치 로봇처럼.
아무 냄새도 못 맡았고, 아무 감정도 없었고,
주변 사람들조차 인식 못 했어.
nofapforme12 · 9년 전
나도 고스트릭 중에 똑같은 경험을 했어.
후각이 예민해지니까 특정 상황에서 굉장히 향수(노스탤지어)를 자극하더라.
NoFap이 우리에게 이런 영향을 줄 수 있다니 진짜 놀라워.
Blizz310 · 9년 전
세상에, 너희들 진짜 대박이다…
oceansoflorewi · 3년 전
맞아! 나 지금 미친 건가 싶어서 이 글을 찾아온 거야.
모든 냄새가 훨씬 강해졌고, 완전히 각성된 기분이야.
이게 너무 좋아.
난 후각과 미각이 거의 없어서 이비인후과 진료까지 받았었는데,
이상한 건 그때는 후각과 미각만 사라졌고,
시각이나 청각은 멀쩡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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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reddit.com/r/NoFap/comments/40o7i1/wow_suddenly_i_can_smell_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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