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든 여자든 게으른 사람은
장기적으로 만나기에 좋지 않다.
하지만 사람은 자기 포장을 매우 잘하고,
게으른 사람일수록, 오히려 말솜씨가 뛰어난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오래 사귀어도 같이 살아보지 않는 이상
정말 게으른지, 안 게으른지 알기 어렵다.
흔히 어떤 사람에 대해 알기 위해 길게 여행을 가보라고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방법은 아니다.
여행은 일단 놀러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같이 여행을 오래간다고 해도 알 수는 없다.
실제 게으른지 아닌지는 무언가 '일' 하는 걸 보고서만 알 수 있다.
학교를 다니며 같이 조별과제를 하거나,
직장에서 같이 업무를 하거나,
같이 살면서 집안일을 나눠서 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게으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보통 연락의 빈도나,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보고
게으른지 아닌지 판단하는데 이는 완전히 틀린 생각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더라도, 누워서 놀고 있는 사람은
부지런한가 게으른가?
빌게이츠의 경우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을때 하루에 18시간 일하며
잠은 새벽 6시에 잤다고 한다. 빌게이츠는 늦게 일어났지만 게으르지는 않았다.
내 연락에 빠르게 답장하지만
해야될 학교 과제나, 직장의 일을 미루는 사람은 부지런한가 게으른가?
엄청 게으른 사람이다.
외모 관리를 잘하면 부지런한 사람일까?
패션이나 운동에만 많은 투자를 하고
본업은 엉망인 사람도 상당히 많다.
그럼 어떤 기준으로 게으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까?
난 4가지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고 본다.
1. 목표를 달성하는 적이 없다. 결과물이 없다
게으른 사람들은 행동보다 말이 앞선다.
목표가 큰 경우가 많으며, 실제 행동은 많이 하지 않는다.
이들은 멋진 꿈을 가진 경우도 많아서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혹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의 꿈은 현실이 되는 경우가 없다.
전문직 시험에 합격하고 싶다,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말만 하지
이들은 결과를 내지 못한다.
이들이 맞은 모의 시험 점수는 합격이랑은 거리가 멀다.
정상적으로 노력을 했다면 10은 아니어도 7,8정도는 결과물이 나오는데
게으른 이들은 결과물이 없는 경우가 많다.
힙합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하면서 연습을 하지 않고, 작곡을 하지 않는다.
누군가 게으른지 알고 싶다면
그들의 꿈이나 자랑을 잘 듣고 있다가
나중에 물어보도록 하라. 나아진게 1도 없을 것이다
2. 시간 약속에 주기적으로 늦는다.
게으른 사람들은 준비하는 것도 귀찮아한다.
시간 약속을 거의 지키지 않는다.
10분이든, 30분이든 약속을 안 지키는 게
항상 반복된다면 게으른 사람이다.
시간 약속 안 지키는게 싫다고 했는데도 계속 늦는다면
그는 구제할 수 없이 게으른 사람이다
3. 일을 시켰을때 이 핑계, 저핑계를 대면서 안한다.
연인끼리라면 사소한 부탁을 해보자.
대신 택배를 보내달라고 하거나, 연인이 잘 아는 분야를 대신 해달라고 해보자.
게으른 사람이라면 무언가 어쩔 수 없는 사정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 사정은 매우 그럴듯하게 보여서 1번은 넘어갈 것이다.
하지만 여러번 작은 일을 부탁했는데도
이래저래 핑계를 댄다면 게으른 사람이라고 보아도 좋다.
4. 약속을 갑자기 바꾸는 경우가 많다.
게으른 이들은 할일을 미뤄두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뒤늦게 생각난 일때문에 기존의 약속을 깨거나, 1시간 2시간 미루곤 한다.
갑자기 택배가 와서, 갑자기 과제를 해야해서, 갑자기 사장님이 일을 시켜서 약속을 바꾸는 사람이 있는가?
이 사람은 뿌리부터 게으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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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게으른 사람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런 사람을 잘 걸러내어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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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글 - 성실성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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