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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사랑

바람둥이 유전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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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른들은 말한다. 

 

사람은 잘 안 변하니, 고쳐쓰려고 하지 마라

 

한번 바람둥이는 영원한 바람둥이이고, 

 

한번 일편단심은 영원한 일편단심이란 소리다. 

 

 

최신 과학 연구 결과는 이 말이 맞았음을 증명한다. 

 

 

 

2004년 과학자들은 들쥐를 조사했는데, 

 

같은 들쥐여도 바람을 잘 피는 들쥐가 있었고, 

 

자신의 짝만 사랑하는 일편단심 들쥐도 있었다. 

 

 

이 차이는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걸로 나타났다. 

 

 

 

‘바소프레신’은 자기 짝에게 애착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데 

 

‘바소프레신’이 많은 들쥐는 자기 짝과 죽을때까지 사랑했고 

 

‘바소프레신’이 적은 들쥐는 자주 자주 바람을 폈다. 

 

이 호르몬이 바람기를 정한 것이다. 

 

 

 

재밌는 것은 원래 바소프레신이 없는 들쥐 (바람기 많은 들쥐)에게 

바소프레신을 주사하자, 바람기가 사라지고 자기짝만 바라보았다고 한다. 

 

 

참 놀라운 호르몬이다. 

 

 

이 바소프레신이 몸 안에 많고 적은건

타고 나기에 달렸다고 한다. 유전자에 따라 태어날때부터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이 연구는 쥐에 관한 것인데 

사람에게도 적용이 되는지 의문이 생길 것이다. 

 

사람에게도 100% 적용된다. 

 

2008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스웨덴 쌍둥이 500쌍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바소프레신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결혼 후 위기를 경험했다는 비율도 3분의 1이나 됐다. 정상인은 15%에 그쳤다”

 

사람도 타고나기를 바람끼가 엄청난 사람이 있는 셈이다. 

 

 

 

유전자가 있는 건 알게 되었으나, 실제 유전자 검사를 해보기는 어렵다. 

 

간접적으로 바람둥이의 특징을 적어볼테니 

 

이를 통해 바람둥이라 생각되면 바로 거르도록 하자. 

 

1.이성 친구가 동성 친구보다 많다. 

20대 이후에 만난 사이 중에 

순수한 이성 친구는 거의 없다.

 

보통 잠재적으로 사귈 관계로 여기고 만난다.

 

이성 친구가 동성보다 많거나, 이성이 동성보다 편하다고 한다?

높은 확률로 바람둥이이다.

 

2.나와 나눈 이야기를 헷갈려 한다.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다.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다보면

나눈 이야기가 헷갈리기 마련이다. 

 

한두번이면 몰라도, 같은 이야기를 3~4번 했는데 착각을 한다면

바람둥이일 가능성이 높다. 

 

 

 

3.나와 간 장소를 헷갈려 한다. 

 

오래 만나지도 않았는데, 같이 간 장소를 헷갈려 한다면 

 

높은 확률로 바람을 폈을 가능성이 높다.

 

4.이전에 바람을 핀 경험이 있다. 

 

이 경우에는 100% 라고 보면 된다. 

 

한번 바람피면 또 바람 핀다. 대화 중에 과거에 바람 핀 경험이나 

 

아주 짧은 간격으로 환승한 경험이 있다면 바람둥이라고 보면 된다. 

 

 

 

 

 

 

이번 글에는 바람피는 유전자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기사: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03/20130603032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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