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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와 심리구조

한국인의 MBTI 분포 - 어떤 유형이 제일 많고 적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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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MBTI 분포: 성격 유형별 특징 분석

 

 

한국인의 MBTI 성격 유형 분포는 흥미로운 특징을 보여줍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인의 MBTI 분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회적 경향과 성격 유형의 비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데이터는 "https://kiss.kstudy.com/Detail/Ar?key=3911104"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2012-2020년동안 19070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정식 MBTI 검사지를 통해 검사한 결과입니다. 중복이 없는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에 따르면, 한국인의 MBTI 분포에서 S(Sensing)N(Intuition)의 비율은 각각 63.7%36.4%로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 S 우세 사회로 볼 수 있습니다. S 유형은 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보에 기반한 사고를 선호하는 성향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한국 사회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결과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SJ(Sensing-Judging) 유형의 비율은 4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SJ 성향의 사람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SJ 유형은 책임감이 강하고 체계적이며, 전통적인 사회적 규범을 존중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일반적인 사회관념과 잘 어울리는 특징을 보입니다. SJ 유형의 사람들은 구조와 질서를 중요하게 여기며, 이러한 특성은 한국 사회의 안정적인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는 데 기여합니다.

 

SJ 성향의 삶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직장생활과도 잘 맞기 때문에, 이들은 사회 속에서 상대적으로 더 수월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반면, NF(Intuition-Feeling) 성향은 SJ 성향과 달리 감정적 직관과 개인적인 가치를 중시하는데, 이는 전통적이고 체계적인 한국 사회의 환경과는 다소 맞지 않아 힘든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NF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가치와 감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때로는 현실적이고 규칙적인 사회 시스템 속에서 적응하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SP(Sensing-Perceiving) 유형은 21.5%를 차지하고 있으며, NJ(Intuition-Judging) 유형은 **12.8%**로 나타납니다. 특히 NJ 유형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주변에서 NJ 유형을 쉽게 보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NJ 유형은 직관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하는 경향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NP(Intuition-Perceiving) 유형의 비율은 23.6%로 나타나며, 전체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ENFP 유형이 **10.0%**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NP 유형의 비율은 12.6%로 상대적으로 소수에 해당합니다. 이는 NP 유형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특정 유형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많은 MBTI는 ISTJ, ESTJ, ENFP 순이고, 가장 적은 MBTI는 INFJ, INTP, INTJ, ENTJ 순입니다. 적은 MBTI다 거의 nj 네요.

 

이 MBTI 분포를 통해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점은, S 유형인 경우에는 J(Judging) 성향이 많고, N 유형인 경우에는 P(Perceiving) 성향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는 S 유형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향 때문에 체계적으로 일을 계획하고 마무리하려는 J 성향과 잘 맞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면, N 유형은 추상적이고 여러 아이디어를 추구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결정을 미루고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P 성향과 더 잘 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SJ가 가장 많을까?

몇가지 추측이 있을 수 있습니다. SJ는 규칙을 잘 지키고, 기존의 가치관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걸 좋아합니다. 반복적인 일을 잘하고 위계질서가 있는 상황에서 잘 적응합니다. SJ는 한마디로 집단주의 문화에 적합합니다. SJ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한반도에서 살아남는게 유리했을 것이고, 그 결과 다수를 차지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SJ면 유교 문화권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자식도 많이 낳고, 교육도 SJ 식으로 하고, SJ가 점점 퍼져나간 것이죠.

 

일부 연구에서는 벼농사를 지으면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이런 성향이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  한국인의 집단주의적 성향의 원인은? 벼농사 떄문이다? - https://enjoy-the-life.tistory.com/178 )

 

결론

결론적으로, 한국 사회는 SJ 유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는 전통적인 사회 질서와 규범을 중시하는 한국의 사회적 특성과 잘 어울립니다. 반면 NJ 유형은 상대적으로 드물며, NP 유형은 특정 유형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포는 한국 사회의 일반적인 성향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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