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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사랑에 빠지는데 쉽게 꺼지는 사람이 있고
느리게 사랑에 빠지는데, 오래도록 가는 사람이 있다.
mbti 유형을 보면 이점이 꽤나 확실히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내향사고 (i x t x )가 사랑에 가장 느리지만 깊이 빠지고
외향 사고는 금방 사랑하다가 금방 식는다.
사랑에 깊게 빠지는 유형을 적어보자면
내향 사고 ( it ) > 내향 감정 ( if ) > 외향 감정 ( ef ) > 외향 사고 ( et) 순이다.
사람들의 선입견과 다르게 intj, intp, istj가 사랑에 매우 깊게 빠지고,
entp나 estp는 사랑이 매우 쉽게 식는다. 이들은 짝사랑 같은 걸 절대 안 한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
이유는 내향과 외향의 차이에 있다.
일반적으로 내향들은 생각이 외향들보다 매우 많다.
내향이 10번 정도 생각할때, 외향은 1~2번 정도 생각한다.
내향들은 어떤 생각을 여러번 계속 연이어 하는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고
외향들은 하나의 생각을 하고 금방 잊어버린다.
내향들은 누군가에게 관심이 생기면 그 사람에 대해서
계속 생각한다. 소개팅에서 누군가가 맘에 들면 1시간에도 40~50번씩 생각을 한다.
외향들은 그 사람을 만날때나, 연락할때만 생각한다.
소개팅에서 누가 맘에 들면, 연락이 올때 정도만 생각을 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많이 생각하면, 그게 중요하다고 본다.
내향형은 누군가를 생각해도 외향형보다 10~20배 정도 생각하기에
사랑에 깊게 빠진다.
다만 내향들은 워낙 평소에 생각이 많기에 딴 생각이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향형들이 외향형보다 깊게 사랑에 빠지는 이유가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그럼 감정과 사고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자.
내향 사고 ( i x t x )는 내향 감정 ( i x f x)보다 사랑에 깊게 빠지는데
이들이 사고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내향 사고인 사람들은 일단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야지
무언가를 한다. 비판 의식이 강하다. 이들은 누군가를 좋아하려면 이들의 논리적인 장벽을 뚫고 들어가야한다.
대신 한번 들어가면, 계속 꼬리를 물고
내향 사고라고 해서 감정이 없는 건 아니며 늦게 발동될 뿐이다.
내향 사고 + 뒤늦은 감정이 계속 반복되니 깊게 사랑에 빠진다.
이들은 잘 모르면 냉정한듯 하지만, 실제로는 짝사랑 전문가인것도 이때문이다.
intj > istj > intp > istp 순으로 사랑에 깊게 빠지며, 의외로 쑥맥들이 많다.
보통 j 가 p인 경우보다 사랑에 깊게 빠진다.
좀 더 논리적이고, 좌뇌를 많이 쓰는 성향때문에
한번 빠지면 더 오래간다.
n과 s중에는 n일때 더 깊게 빠지는데, n들은 잡생각을 계속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내향 사고들은 한번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니라고 보는 경향이 강한데
잘 열리지 않는 마음의 문이 오랜만에 열렸다가, 닫혔기 때문이다.
내향 감정 (i x f x )들은 자신의 감정을 되새김질 하는 걸
흔히 하는데,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걸 다시 느끼고
더 좋아하게 된다. 이들이 작은 것에 큰 의미 부여를 하는 건 이때문이다.
그 사람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을 떠올리며
감정을 다시 느낀다. "그래 그때 꽃을 받아서 기뻤지" 같은 생각을 한다.
내향 감정들은 막상 호감 있는 상대 앞에서 감정을
못 드러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짝사랑을 상당히 하는 편이다.
infj > isfj > infp > isfp 순으로 사랑에 깊게 빠진다.
infj는 친근한것 같지만 마음을 잘 안 여는 편이다.
대신 한번 열면 매우 깊게 빠지고, 닫힐때도 완벽히 닫힌다.
infj가 '도어슬램'을 한다고 하는데 이 같은 원리가 숨어있다.
외향 감정 (e x f x )들은 외부에서 즐거움을 찾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내향 감정보다는 덜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떠올려보는 경향이 있다.
밖에서 감정을 잘 드러내기에, 외향 감정들은 표정이 풍부해 보인다.
연기자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외향 감정들은 은근 금사빠 경향이 있는데, 감정이 한번 불붙으면 활활 불타기 때문이다.
한번 만난 사람을 오래 만나기도 한다.
enfj > esfj > enfp > esfp 순으로 사랑에 깊게 빠진다.
esfp는 외부의 유혹에 상당히 약하다.
외향 사고는 (e x t x )들은 외부 활동을 하며, 자신의 감정을 바로 드러내 버린다.
감정이 쌓이지 않고, 계속 잡다한 생각을 번갈아 가면서 한다. 두뇌 회전이 빠르다는 소리를 듣는 것도 이때문이다.
사람을 쉽게 좋아하고, 쉽게 떠날 수 있는 건 사고가 계속 바뀌고 한구석에 감정을 떨어뜨려 놓았기 때문이다.
이들을 잘 모르면 매우 친절하고 호감표시를 쉽게 하는 사람으로 보여서
적극적이라 느끼지만, 실제로는 매정한 사람인것도 이 때문이다.
금사빠지만 금새 마음이 식는 사람들이다.
estj > entj > estp > entp 순으로 사랑에 깊게 빠진다.
es인 경우보다 en 인 경우가 금방 사랑이 식는다. 계속 주변의 사물, 이성에 대해 눈이 가기 때문이다.
entp가 가장 바람둥이 소리를 듣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별히 감정을 두지 않기에, 쉽게 시작하고 쉽게 끝낸다.
마음에 없는 말도 쉽게 하기에 플러팅의 황제라 불린다.
한번 사랑에 빠지면 오래 가는 순으로 적으면 아래와 같다
1.intj
2.istj
3.intp
4.istp
5.infj
6.isfj
7.infp
8.isfp
9.enfj
10.esfj
11.enfp
12.esfp
13.estj
14.entj
15.estp
16.entp
쉽게 사랑에 빠지는 유형과 금방 식는 유형이 만나면 서로 힘들다.
3~5 단계 차이가 나면 좋을 수 있지만, intj랑 entp, estp가 만나면 intj가 엄청 힘들어한다.
기껏 마음을 열었더니 떠나버리는 것이다.
isfp와 istp는 4단계 밖에 차이가 안 나기에
서로 만나게될 가능성이 꽤 높다.
intp와 enfj는 6단계 차이라 약간 아슬아슬한데
중간에 생길 오해를 극복한다면 잘 만날 수 있다.
보통 같은 n과 같은 s가 막상 만나게 되면
잘 어울리는데, 사랑의 속도가 큰 차이가 나면 잘될 커플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나는 n 이고 연인은 s인데 잘 만난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게 점수차가 크지 않다. 60점이어서 n인 사람과 40점이어서 s인 사람은 사이가 좋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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