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다 보면 여자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에게서 조금씩 거슬리는 점이 보이기 시작해. 처음에는 사소한 것들이지.
피부 관리를 더 잘했으면 좋겠다거나,
데이트 장소를 미리 알아보고 준비했으면 좋겠다거나,
옷차림에 신경 좀 더 썼으면 좋겠다거나,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야.
이런 바람은 여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거야.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 건 자연스러운 마음이니까.
1개만 고쳤으면 하는 유혹이 문제다
그래서 여자들은 고쳤으면 하는 점을 하나하나 이야기하기 시작하지. 그리고 처음에는 남자도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니까 그 말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해. 고치겠다고 약속하기도 하고, 자기 자신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던 문제라 납득도 하고 말이야.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돼. 사람은 웬만하면 습관을 못 바꾼다는 거야.
무려 95%의 확률로 말이지. 남자는 고치겠다고 했지만, 결국 예전 습관으로 돌아가게 돼. 그리고 이걸 본 여자는 점점 화가 나고 짜증이 나기 시작하지.
고치려 할수록 멀어진다
여자는 남자에게 왜 안 고치냐고 다시 이야기해. 처음에는 나름 차분하게 이야기하려고 하지만, 점점 감정이 실리게 되지.
여자는 이 관계를 더 좋게 만들고 싶어서 말하는 거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그게 잔소리처럼 들리기 시작해.
남자는 이제 여자를 만날 때 즐겁고 기쁘기만 한 게 아니야. 기분 나쁨이라는 감정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지.
이게 반복되면 남자 머릿속에는 자연스럽게 “이 여자를 만나면 또 잔소리를 듣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치 파블로프의 개처럼 학습된 반응이 되는 거지.
잔소리할수록 무의식적으로 남자는 여자를 멀리한다
그러다 보면 남자는 여자를 만나는 게 점점 피곤하고 고통스러워져. 만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니까 자연스럽게 연락도 줄고, 만나자는 제안도 뜸해져.
그래서 점점 여자를 멀리하게 되고, 둘 사이의 거리도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돼.
이 과정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여자는 왜 그런지 명확히 알지 못하고, 남자도 마찬가지로 이유를 정확히 모를 수 있어.
하지만 결론은 하나야. 결국 헤어지게 되는 거지. 그리고 그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둘 다 상처를 남기게 돼.
사람을 바꾸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사람을 바꾼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야.
여자의 부모님도 잔소리를 하긴 하지만 성인이 된 여자를 바꾸지는 못했을 거야. 마찬가지로 여자도 부모님이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바꾸지 못했을 거고.
그런데 완전히 남남인 남자친구를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큰 기대라는 거야.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왔고, 그 방식은 쉽게 바뀌지 않아. 특히 어릴 때 형성된 습관이나 가치관은 더더욱 그렇지.
오래 연애를 하고 싶다면 남자를 바꾸려 하지 마.
그 사람의 단점을 지적하기 전에, 그 단점을 포함해서도 사랑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해.
고칠 수 없는 점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잔소리하다 보면, 결국엔 결별이라는 결과가 여자를 기다릴 거야.
있는 그대로 상대를 받아들이자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받아들이는 게 진짜 연애의 시작이 아닐까 싶어. 물론 단점을 보고 실망하는 건 인간적으로 당연한 반응이겠지만,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조율하느냐가 중요한 거야.
결국 연애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과정이야.
상대를 바꾸려는 시도는 결국 갈등을 낳고, 관계를 멀어지게 만들 뿐이야.
사랑하는 사람의 단점까지 껴안으려는 마음이 진정한 사랑 아닐까?
그러니까, 남자를 고치려고 하지 말고, 지금의 그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 그게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지름길이야.
여기서는 여자를 사례로 들었지만
당연히 남자도 여자를 고치려 하면 안 돼.
물론 큰 변화를 할 수 있는 남자,여자도 있지만
매우 소수이다. 100명 중 5명 정도야
그리고 우리는 그들은 위인이라고 불러.
의지가 아주 강한 위인과 사귀는 게 아니라면 잔소리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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