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격과 사고방식은 삶을 살아가는 환경과 경험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특히 남성들은 35살이 넘어가면서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가 되면 현실적인 벽을 실감하고, 사회적 위치가 고착화되면서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왜 많은 남성들이 나이가 들수록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해가는 것일까?
이 과정에서 직장 생활, 사회적 환경, 그리고 자기 합리화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1. 직장 생활이 남성을 부정적으로 만든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30대에 접어들면서 직장인이 된다.
이때 직장에서 치이고, 조직 피라미드의 아래쪽에 위치하면서 현실의 벽을 경험하게 된다.
(1) 직장에서 받는 압박과 좌절감
- 20대에는 꿈과 열정이 가득했지만, 30대가 되면서 현실적인 한계를 실감한다.
- 직장에서 높은 위치에 오르는 것은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기회라는 걸 깨닫게 된다.
- 상사의 지시를 따라야 하고, 자신의 의견이 쉽게 반영되지 않는 구조 속에서 무력감을 느낀다.
(2) 회사 생활이 오래될수록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강화된다
- 직장에서 승진이 더딜수록 현실에 대한 불만이 쌓인다.
- 연차가 쌓일수록 "나는 더 이상 새롭게 도전할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 반복되는 업무와 조직의 부조리를 겪으며 "이 사회는 원래 이런 거야"라는 냉소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
결국, 직장 생활이 길어질수록 부정적인 감정이 내면화되면서 사고방식이 점점 더 비관적으로 바뀌게 된다.
2. 부정적인 커뮤니티가 사고방식을 고착화한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형성된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 부정적인 커뮤니티에 자주 접속하게 되면, 자신의 생각이 더욱 강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1) 자기합리화를 돕는 커뮤니티의 영향
-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사회에 대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더욱 강화한다.
- 특히 불평불만이 많고, 남탓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강화된다.
- "내가 이렇게 된 건 사회 때문이야" 라는 생각이 반복되면서, 자신의 노력 부족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2) 변화보다 피해의식을 선택하게 된다
- 부정적인 커뮤니티에서는 "네가 노력한다고 해결되지 않아", "세상이 원래 불공평해" 같은 말을 한다.
- 이런 말을 계속 듣다 보면, "나는 변하려고 해도 안 될 거야"라는 생각이 굳어진다.
- 결과적으로 자신을 바꾸려는 노력 대신, 사회와 타인을 탓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된다.
이처럼 부정적인 커뮤니티에 오래 머물면, 현실을 바꾸려는 의지보다 세상을 비난하는 태도가 강해지는 결과를 낳는다.
3. 자기 인생의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게 된다
35살이 넘어가면 자신의 인생을 어느 정도 단정 짓는 경향이 있다.
- "나는 이제 이 정도 수준에서 살아야 해."
- "이제 와서 새로운 걸 배우기엔 너무 늦었어."
-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바뀔 수 없어."
이런 생각을 가지면 도전과 성장을 멈추고, 현재의 상황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이 태도는 결국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하는 함정이 된다.
(1) 변화하지 않으려는 핑계로 남을 탓한다
- 자기 인생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남을 탓하면 내가 책임질 필요가 없어진다.
- "내가 이렇게 된 건 부모님 때문이다."
- "사회가 공정하지 않아서 내가 성공하지 못한 거다."
- "다른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 잘된 거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일종의 자기 방어 기제다.
자신이 노력하지 않은 이유를 정당화하면서,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4. 자기 인생을 개선하라는 말이 불편해지는 이유
35세 이후에는 자신이 살아온 방식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을 인정하기 어려워진다.
이때 "자기 인생을 바꿔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인다.
(1) 자신의 삶을 부정당한 것처럼 느껴진다
- "너도 변할 수 있어.", "노력하면 바뀔 수 있어."
이런 말을 들으면, 오히려 화를 내는 사람들이 많다. - 왜냐하면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나는 지금까지 헛살았단 말이야?" 라는 감정이 올라오면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2) 변하려면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귀찮아진다
- 자기 인생을 바꾸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 하지만 이미 편한 방식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변화가 귀찮고 힘들게 느껴진다.
- 그래서 차라리 지금 상태를 유지하면서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 더 쉬운 선택이 된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변화를 요구하는 말에 반발하고, 현재의 삶을 정당화하려는 경향이 생긴다.
5. 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사람은 크게 변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35세 이후 부정적인 사고방식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 시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든다.
✔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한다
-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 완벽하진 않았다."
-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바뀔 수 있다."
✔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 남을 탓하는 대신, "나는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 현실을 비관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변화부터 시작한다.
✔ 부정적인 환경에서 벗어난다
- 부정적인 커뮤니티를 멀리하고, 건설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관점을 배운다.
✔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간다
- 작은 목표라도 성취하면, "나는 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결론 – 35살 이후의 사고방식이 인생을 결정한다
✔ 직장에서의 피로와 현실적 한계가 남성을 부정적으로 만들기 쉽다.
✔ 부정적인 커뮤니티에 오래 머물면 자기합리화가 강화된다.
✔ 자기 인생의 한계를 설정하고 변화를 거부하면 더욱 부정적인 사람이 된다.
✔ 하지만 이를 극복하면, 새로운 기회를 찾고 크게 성장할 수 있다.
결국, 35살 이후에도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변화하려는 의지’에 달려 있다.
누군가는 현실을 탓하며 점점 더 부정적으로 변하지만,
누군가는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하며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간다.
어느 쪽이 될지는 스스로 선택하기 나름이다.
KFC도 60살의 커넬 샌더스가 만들었고
맥도날드도 54살의 레이크록이 만들었다.
기회는 언제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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