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디야커피, 애매한 포지셔닝의 함정에 빠지다 한때 ‘가성비 커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던 이디야커피가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성장세 없이 정체되거나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브랜드 노후화나 마케팅 부족이 아니다. 시장 내에서의 ‘포지셔닝 부재’, 그것이 현재 이디야의 가장 큰 위기다. 이디야커피는 오랫동안 스타벅스의 대항마이자, 합리적 가격대의 커피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실제로 이디야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3,200원으로, 스타벅스(4,700원)나 블루보틀(5,600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그러나 최근 커피 시장은 두 가지 축으로 양극화되고 있다. 하나는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는 스타벅스·블루보틀 라인, 다른 하나는 초저가 테이크아웃 중심의 메가커피·빽다방 라인이다. 메가커피의 아메리카노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