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와 사랑

잘 맞는 궁합이 있을까? mbti, 사주 등등을 고려해보았다

반응형

필자는 원래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지난 3년간 성격 심리학에 관련된 책과 연구를 많이 읽었고, 주변 사례를 분석했다. 

 

성격 심리학에는 mbti, 애니어그램이 있으며 명리학도 조금 공부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잘 맞는 궁합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몇 가지 조건을 적어보고자 한다. 

 

1. 성격이 유사할 수록 잘 맞는다. 

한쪽은 외향적인데, 한쪽이 크게 내향적이라면 갈등의 원인이 된다. 

한쪽은 치밀하고 계획적인데, 다른 한명이 충동적이고 무계획적이면은 오래가기 힘들다. 

 

성격이 극단적으로 차이 나지 않고 유사한 부분이 많을수록 오래간다. 

기본적으로 남녀의 성격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60% 정도 비슷하면 천생연분이라고 해도 된다. 

동성애자가 아닌 이상, 다른 성을 완벽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서로 10% 정도 비슷하면 처음에는 끌릴 수 있어도 결국에는 헤어지게 된다. 

성격은 유사할수록 좋다. 

 

2. 호기심 정도가 유사해야한다. 

성격심리학에서는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정도라고 하며 개방성이라고 부른다. 

 

mbti로 치면은 n과 s 가 같거나, n 과 s 점수가 비슷한 것을 말한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의 삶의 방식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궁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호기심이 많으면 여러 새로운 것을 해보기를 좋아한다. 

예술 작품을 보러가거나, 새로운 책을 읽거나, 뜬금없이 철학 공부를 하기도 한다. 

 

호기심이 적으면 매번 하던 일을 하려고 하고 

일정한 루틴을 따르려고 한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보기에 적은 사람은 지루하고 

호기심이 적은 사람이 보기에 많은 사람은 정신없다. 

 

 

3. 정직성, 도덕성 정도가 비슷해야 오래간다. 

정직성을 남을 얼마나 속이는가, 속이지 않는가로 보자. 

정직성이 낮으면 바람을 잘 피고 나르시시스트 기질이 있다. 

정직성이 낮으면 명품을 좋아한다.  애인을 얼마든지 속일 수 있는 사람이다. 

 

바람 피는 커플은 서로 피지 않는가.. 그런데 이들은 서로 잘만 만난다. 

정직성이 낮은 사람은 상대도 나를 속일거라고 본다. 그러니 항상 속여도 죄책감이 없다. 

 

정직성이 높으면 바람을 안 피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한다. 

소탈하고 명품 같은데에 관심이 없다. 잘난 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정직성이 높은 사람은 상대도 나를 안 속일거라고 본다. 그러니 항상 속임을 당하지만 그래도 믿는다. 

 

정직성이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을 보면 답답하고 어리석어 보인다. 

 

정직성이 놎은 사람이 낮은 사람을 보면 잠시 화려함에 넘어갈 수 있으나, 결국 불쾌감을 느끼고 거리를 둔다. 

 

실제 심리학 연구에서도 정직성과 호기심 수준이 비슷할수록 

친구, 연인 관계가 오래간다는 결과가 있다

 

 

 

4.둘 다 덜 예민하거나, 한쪽은 덜 예민해야지 오래간다. 

사람에 따라 둔감한 사람이 있고, 모든 일에 예민한 사람이 있다. 

 

둔감한 사람은 밖에서 사건이 터져도 아무렇지도 않아한다. 

모든 일에 그러려니 하려는 마음 자세가 있다. 

 

예민한 사람은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한다. 

항상 신경이 곤두서 있고, 날카롭다. 

 

둘 다 둔감하다면 별 갈등이 안 생기는데 

둘 다 예민하다면 항상 가시밭길이고 갈등 투성이이다. 

 

한쪽이 둔감하고 다른 한명이 둔감하면은 

비교적 오래간다. 둔감하기에 예민한 것을 잘 받아주기 때문이다. 

 

5. 정신적 성숙도가 비슷해야지 오래간다. 

사람의 정신적 성숙도는 다 차이가 난다. 

어떤 사람은 어른이지만 어린아이처럼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25살이지만 깨달음을 얻은 사람처럼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크지만,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과 공동체를 고려하며 살아간다. 

 

이런 정신적 차이가 적을수록 관계가 오래간다. 

 

정신의 발달단계가 잘 나와 있는게 애니어그램인데 

애니어그램을 보면 같은 성격 유형이어도, 정신 상태를 1-9단계로 나눈다. 

9단계에 가 있으면 정신이 불안하고, 1단계에 가 있으면 정신이 완성되고 편안한 걸로 본다. 

간단히 말해 숫자가 작을수록 좋고, 클수록 좋지 않다. 

 

단계가 차이가 날수록 행동과 생각이 다르며 

서로를 잘 이해 못한다. 

 

1단계의 사람이 3단계의 사람을 만날 수는 있지만

9단계의 사람이 3단계 사람을 만날 수 없다. 3단계의 사람이 결국 지쳐서 떠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내가 성격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은 상태라면 4-6단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 

 

 

7. 정신적 성숙도가 낮다면 사주 궁합도 좋다

 

정신적 성숙도가 높은 사람들은 

어느정도 숙명적인 흐름에서 벗어난 사람이다. 

 

특별히 연습이 되지 않은 경우는 

본인 성격을 따라서 살아간다. 

 

그렇기에 궁합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앞날을 보는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가끔은 보통 사람인 필자도 

하면 안될 것 같은 연애, 결혼을 기어코 하는 사람도 있다. 

 

헌데 상담을 하다보면 1000~2000명은 만나니, 이 연인이 어떻게 될지 보는 눈이 생기기 때문이다. 

물론 역술가들 중에 이상한 사람도 많으니 3-4곳은 가보거나 스스로 공부한 뒤에 찾아가는 것도 좋다고 본다. 

 

만약에 궁합이 안 좋다면 

정신적 성숙도를 올릴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

 

 

 

이 모든 조건이 잘 맞는 것 같아도 

상대가 '나르시시스트'라면 무조건 피하기를 바란다. 

 

'나르시시스트'는 겉보기에 매력적인 모습이나, 그럴듯한 직업을 가진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기를 바란다. 주로 '나르시스트'들은 자기 잘난 척을 꼭 하기,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자랑을 하거나 

티가 날정도로 시계, 자동차가 명품이라면 경계할 필요가 있다. 

 

나르시스트들은 뜬금없는 자랑을 매우 잘하는데 

자신이 유명한 사업가 누구를 만나러 간다거나 

자신이 수능 언어를 다시 풀어봤는데 100점이라든가 ( 그 사람은 30살이었다... 수능 언어 푸는게 무슨 의미일까 )

다른 뛰어난 사람을 질투심에 크게 비난하는 경향이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