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아드레날린(노르에피네프린) 호르몬은 어떤 일을 할까?

노란색이 부신이고, 빨간색이 콩팥이다

 

 

노르아드레날린(노르에피네프린) 호르몬에 대하여

 

노르아드레날린(Norepinephrine), 또는 노르에피네프린은 우리 몸의 교감신경계에서 분비되는 주요한 신경 전달 물질이자 호르몬입니다. 

 

노르 아드레날린은 교감신경과 부신에서 분비가 됩니다.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 상황이나 긴급한 순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심리적, 신체적 반응을 조절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노르아드레날린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언제 분비되는지, 그리고 이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노르아드레날린의 역할

노르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나 위협적인 상황에서 신체를 빠르게 준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호르몬은 '투쟁 혹은 도피(fight or flight)' 반응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러한 반응을 통해 우리 몸은 긴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 심박수와 혈압 증가: 노르아드레날린은 심박수와 혈압을 증가시켜 근육과 중요한 기관으로의 혈류를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신체는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춥니다.
  
  
  
• 혈당 수치 상승: 노르아드레날린은 간에서 저장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혈당 수치를 상승시킵니다. 이는 신체가 추가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위협 상황에서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노르아드레날린 분비가 더 되게 합니다. 커피를 공복에 먹으면 혈당이 오르는 건 이 때문입니다. 
  
  
  
• 주의력과 집중력 증가: 노르아드레날린은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하여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호르몬은 정신적 각성을 유도하여 위급 상황에 더 빠르게 반응하게 합니다.

2.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 상황

노르아드레날린은 주로 스트레스나 위협적인 상황에서 분비됩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럽게 위협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신체는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심박수를 높이고 혈압을 증가시킵니다. 

 

놀랐을때 심장이 더 뛰거나, 두근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은 노르 아드레날린의 역할입니다.

이는 우리 몸이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근육으로 공급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입니다.

또한, 긴장감이 있는 순간이나 집중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시험 직전의 긴장감, 대중 앞에서 발표할 때의 긴장된 느낌 등이 노르아드레날린에 의해 유발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은 신체를 각성시켜 더 높은 집중력과 주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합니다.

3. 노르아드레날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는 식습관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음식은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하거나 억제할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노르아드레날린의 주요 성분 중 하나는 아미노산 티로신(Tyrosine)입니다. 티로신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에서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신경 전달 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의 생성을 돕습니다. 육류, 달걀, 콩류, 유제품 등 티로신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카페인: 커피, 차, 에너지 음료 등에 포함된 카페인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혈압이 오르고, 신체가 각성 상태로 전환되어 노르아드레날린의 효과가 강화됩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섭취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 연어, 참치, 아마씨 같은 음식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신경계의 기능을 지원하고, 노르아드레날린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메가-3는 뇌의 신경 연결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 비타민 B6: 비타민 B6는 신경 전달 물질의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노르아드레날린의 생성을 돕습니다. 바나나, 고구마, 시금치, 해바라기씨 같은 음식에 비타민 B6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충분히 섭취하면 신경계가 안정적으로 작용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절한 호르몬 반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노르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차이점

사실, 노르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은 같은 물질을 가리키는 두 가지 다른 이름입니다.

의학과 생리학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에 따라 다르게 불리지만, 본질적으로는 동일한 화학적 성분을 가집니다. 노르아드레날린(Norepinephrine)은 주로 유럽과 한국 등에서 사용되는 이름이며,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은 미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명칭입니다.

이 호르몬은 교감신경계에서 신경 전달 물질로 작용할 때는 '노르에피네프린'으로 불리며, 부신 수질에서 호르몬으로 분비될 때는 '노르아드레날린'으로 불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신경 전달 물질과 호르몬의 역할을 동시에 하며,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고 신체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노르아드레날린과 아드레날린의 차이점

노르아드레날린(Norepinephrine)과 아드레날린(Epinephrine)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서로 다른 상황에서 분비되고 그 기능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두 호르몬 모두 부신 수질에서 생성되며, 신경 전달 물질로서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지만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이 있습니다.

 

 

• 분비되는 상황: 노르아드레날린은 주로 긴장되거나 집중이 필요한 상황에서 분비되어 신체를 각성시키고 혈압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반면, 아드레날린은 보다 극적인 투쟁 혹은 도피(fight or flight) 상황에서 분비되어 심박수를 크게 증가시키고, 신체의 모든 자원을 긴급한 대응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기능적 차이: 노르아드레날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로 혈압 유지와 심박수 증가에 기여합니다. 아드레날린은 혈당 수치를 더 빠르게 높이고, 심박수를 더 크게 증가시켜 전신에 걸친 각성을 유도합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아드레날린은 보다 강력한 자극을 필요로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주로 분비됩니다.
  
  
• 분비 경로: 두 호르몬 모두 부신 수질에서 생성되지만, 노르아드레날린은 신경 말단에서도 분비되는 반면 아드레날린은 대부분 부신에서만 분비됩니다. 이는 두 호르몬이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노르아드레날린은 혈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주로 작용하며, 아드레날린은 신체가 극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전신을 신속히 준비시키는 데 더욱 집중된 역할을 합니다.

결론

노르아드레날린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반응과 긴급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호르몬이지만, 과도하게 분비되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