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에서 'T(Thinking)'는 사고형, 'F(Feeling)'는 감정형을 의미해.
많은 사람들이 T면 테토남, F면 에겐남일 거라고 쉽게 추측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하게 나눌 수는 없어.
T와 F는 단지 정보 처리와 의사결정 방식의 차이를 보여줄 뿐이고,
테토남과 에겐남의 구분은 그보다 더 복합적인 요소를 필요로 해.
물론 일반적으로 MBTI에서 T를 가진 남성은
논리적이고 감정보다는 사실과 분석을 우선하기 때문에,
테스토스테론 기반의 행동 양식과 닮아 있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T 성향의 남성이 테토남일 가능성은 높은 편이야.
하지만 그가 정말 테토남인지 판단하려면 단순히 사고형인지 여부가 아니라,
그 사람의 독립성, 책임지려는 태도,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방식을 종합적으로 봐야 해.
예를 들어, 아무리 MBTI가 T라고 해도 현실에서 늘 우울한 이야기만 하고,
힘든 일이 생기면 남 탓을 하거나 회피하고,
감정적 부담을 타인에게 넘기는 태도를 보인다면 그는 오히려 에겐남이라고 볼 수 있어.
T라고 해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거나
기능적으로 잘 작동하지 않는 경우라면 테토남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어.
반대로 F라고 해서 무조건 에겐남이라고 말할 수도 없어.
F를 가진 남성 중에서도 테스토스테론이 높고 책임감, 독립성,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도 많아.
예를 들어 강호동은 MBTI로 보면 감정형(F)일 가능성이 높지만,
씨름 선수 출신으로 테스토스테론이 분명히 높은 사람이고,
동시에 감정도 풍부해서 에스트로겐도 높은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어.
유재석 역시 감성적이면서도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태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야. F임에도 불구하고 테토남처럼 행동하는 거지.
결국 중요한 건,
그 사람이 실제 삶에서
어떻게 문제를 대하고,
감정적인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며,
책임을 지려는 마음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거야.
말로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척을 해도
실제론 감정에 휘둘리고,
책임은 회피하며,
감정적 불안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경우도 많거든.
요약하자면, MBTI는
성향을 파악하는 참고 지표일 뿐, 테토남이나 에겐남을 단정지을 수 있는 절대 기준은 아니야.
실제로는 대화를 해보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를 관찰해봐야
그 사람이 테토남인지 에겐남인지 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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