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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왜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mbti는 죄다 f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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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알겠지만 

유명 유튜버들이나, 연예인들이 mbti 대답한 영상을 보면

95%는 t가 아니라 f가 나온다. 

 

보통 f는 남의 감정을 신경 쓰고,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정상이고

t는 직설적으로 말하고, 분석을 많이 하는 사람이 나와야 정상이다. 

 

그런데 엄청나게 분석적이고 

타인의 느낌을 고려 안하고 할말 다하는 이들도 

본인의 검사 결과는 'f'로 나온 경우가 대단히 많다. 

 

그래서 검사 결과를 보고 깜짝 놀라고는 한다. 

 

"아니 저 사람이 isfp 라고?? 말도 안돼.."

 

 

이렇게 밖에서 보는 t 와 f 가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2가지 때문이다. 

 

1. 사람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줄 모른다

2. 방송이기에 남의 눈치를 보면서 대답을 한다. 

 

이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겠다. 

 

1.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줄 모른다. 

 

보통 사람은 자신을 좋게 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은 착하고, 비교적 성실하며 타인을 배려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정신은 우리를 좋게 보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본인이 생각하는 공감 능력과 남들이 보는 그 사람의 공감능력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공감능력이 9/10인 마음 따뜻한 사람도

남들이 보기에는 공감능력이 1/10인 냉혈한 사람일 수 있다. 

 

극단적인 사례지만

미국에서 연쇄 살인범들의 심리를 연구한 적이 있다. 

그들은 다 어쩔 수 없는 사정때문에 죄를 저질렀고, 억울한 사정이 있다고 하였는데 

사실 증거가 확실하고 죄질이 안 좋은 이들이었다. 

 

연쇄 살인범도 자신을 좋게 보려고 하는데 

일반 사람들은 어떨까. 

 

 

자신이 보는 공감능력과 

남이 보는 공감능력은 큰 차이가 있다. 

 

 

2.남의 눈치를 보면서 대답을 한다. 

연예인이나, 오래 살아 남은 유튜버들은 

대중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서 대단히 민감하다.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쓰기에 'mbti 질문'에 곧이 곧대로 대답하지 않는다. 

 

mbti 중에서 t와 f를 나누는 질문들은 대게 

"타인의 감정을 얼마나 신경 쓰는가"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많은 이들이 보고 있는 영상에서 

사실대로 말하는 순진한 이는 잘 없다. 

 

특히 닳고 닳은 연예인이라면 더 신경써서 'mbti 질문'에 대답할 수 밖에 없다. 

 

실제 남의 감정이나 생각을 고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성격이더라도, 자신의 이미지를 고려해 

타인을 생각하는 경향의 대답을 고르게 된다. 

 

그 결과 까메라 없이 대답했으면 T 가 나왔을 사람이 F가 나오는 경우가 

대단히 많은 것이다. 

 

 

 

 

이 글에서 적은 이유때문에 실제로는 T 인데 F로 알려진

연예인이나 유튜버가 대단히 많은 걸로 추측된다. 

 

영상에서 밝힌 MBTI 를 곧이 곧이 믿기 보다는 

평소 성격을 참조해서 추측해 보는 게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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