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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사랑

남자는 여자의 생리주기에 따라 매력을 다르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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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유인원과 다르게 인간은 임신 가능한 때를 모른다고 알려져 있다. 원숭이나 침팬지 등의 암컷은 임신 가능한 상태(가임기)가 되면 이를 드러낸다. 엉덩이가 빨개진다. 반면 인간은 가임기를 숨기도록 진화했다. 아이를 기르는 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자가 임신을 할 수 있어도 겉으로 보았을때는 차이가 없다.
 
이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이다. 하지만 이 상식과는 다르게 남자는 가임기의 여성을 무의식적으로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 생물학자 '제프리 밀러'는 댄서들이 받는 팁을 조사하였다. 댄서들은 춤을 추고나면 춤에 대한 대가로 팁을 받는다. 팁을 얼마나 줄지는 전적으로 자유이다.
 
댄서들이 받는 팁을 조사해본 결과, 배란 직전에 받는 팁이 가장 많았다. 이때가 바로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간이다. 반면 배란이 끝나고 월경 중일때는 받는 팁이 가장 적었다.
 
남자들은 어떤 여성 댄서가 임신 가능한지, 눈으로는 몰랐지만 무의식적으로는 알았던 셈이다. 혹은 여성이 겪고 있는 호르몬 변화를 감지했을 수도 있다. 댄서들에게 한 실험과 아니면 페로몬 때문일수도 있겠다. 동물 중에는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페로몬을 뿜는 동물이 많으나 인간의 경우는 페로몬 유무가 아직 증명되지는 않았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 댄서들은 아닌 댄서들보다도 팁을 적게 받았다. 피임약을 먹으면 배란을 안 하게 되는데 남자들은 이를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이다. 남자들은 임신이 어려운 여성을 무의식적으로 피한 셈이다.

 

남성의 경우, 여자친구가 가임기일 경우 자신도 모르게 좀 더 친절해 지거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주려고 한다고 한다. 또 다른 실험은 남성에게 사진 2개를 보여주고 고르게 한다. 가임기의 여성과 가임기가 아닌 여성의 사진이다. 남자들은 대부분이 가임기의 여성을 찍은 사진이 더 매력적이라고 보았다. 같은 여성인데도 말이다. 실험에 참가한 남자들에게 이를 물어보니 남자들은 이유를 몰랐다.
 
결국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더 끌린다는 소리다. 여자들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특정 남성에게 끌린 경험이 있지 않은가. 남자도 똑같다.
 
인간은 유인원에서 분리되어 진화한지 겨우 500-700만년 밖에 안 되었다고 한다. 유인원들은 페로몬으로 배우자를 골랐다고 하니 사람에게도 아직 그 흔적이 약하게나마 남아있다고 해도 이상할 일이 아니다.
 
그럼 이를 어떻게 연애에 응용할 수 있을까?
 
평소 호감이 있는 남성이 있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보기 바란다.
주기적으로 만나는 학교, 동아리, 직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부분 여성들은 생리 주기를 체크하고 있을 것이다.
 
배란일 직전에 한껏 꾸미고, 호감 있는 남성을 만나러 가라.
꼭 1 대 1로 만날 필요는 없다. 여럿이서 함께 있는 자리도 괜찮다.
 
평소 남자가 관심이 없었더라도,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뭔가 이뻐보인다고 생각할 것이다.
호감이 적었던 남자라면, 좀 더 호감이 커질 것이다.
 
이 방법의 단점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관계거나
적당한 명분이 있어서 여럿이서라도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약간 더 사악하지만 유용한 방법을 1개 더 적자면
남자는 여러 여자를 비교 하면서 본다.
 
여럿이서 만날때, 월경 직후라서 상대적 매력도가 떨어진 친구와
같이 만나면 호감 있는 남성의 관심을 끌기에 더 유리할 것이다.
 
인간은 어쩌면 이성이 있지만, 호르몬이나 본능을 더 많이 따라가는 지도 모르겠다.
바람둥이 유전자가 있는 들쥐는 옥시토신 농도가 낮고, 사람에게도 이 유전자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정되고 있으니깐.

 

바람둥이 유전자에 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도록 하자

바람둥이 유전자가 있다? - https://enjoy-the-life.tistory.com/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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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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