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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사랑

나르시시스트는 왜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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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는 유전자와 상당히 관련이 있다고 한다. 

싸이코패스의 두뇌를 측정해본 결과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이 덜 활성화되었다고 한다. 

날때부터 싸이코패스인지 아닌지가 결정이 되며 성장과정에서 주는 영향은 크지 않다. 

 

다만 싸이코패스를 중고등학교때 알아보고 

좋은 교육 및 도덕 훈련을 받으면 어느정도는 제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20살이 넘어서는 그대로라고 보면 된다. 

 

반면 나르시시스트는 유전적인 면에서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다. 

나르시시스트의 두뇌나 유전자를 측정했지만 일반인과 다른게 없었다. 

 

나르시시스트를 자주 만나본 경험에 따르면 3가지인 경우에 

높은 확률로 나르시시스트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1. 어렸을때부터 계속 승승장구한 경우 

2.어렸을때 강한 컴플렉스가 있었기에 이를 승화할 필요가 있었는 경우

3. 부모님중 1명이 나르시스트이고, 그 영향을 받은 경우 

 

 

3가지 케이스를 살펴보도록 하자. 

 

1.어렸을때부터 계속 승승장구한 경우 

어렸을때부터 집안이 잘 살거나, 외모가 뛰어나서 인기가 좋다거나, 해외 유학을 조기에 갔다와서 쉽게 명문대를 나왔다거나 

하면은 스스로 뭘해도 된다는 마음 가짐이 생긴다. 그래서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는 경우가 많고 자부심이 상당하다. 

 

이들은 대학입시, 취업 등에서 안 되는 사람을 보고 자신은 남들이 못하는 걸 하는 사람이라고 여긴다. 

스스로를 어느새 특별한 사람이라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30살정도까지 입시, 전문직 시험, 취업 등에서 1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경우 나르시시스트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특히 주변 사람들은 그냥 그런데 혼자만 특출나게 잘 되었다면 거의 90%라고 보아도 틀리지 않다. 

여자보다 남자인 경우에 나르시시스트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 테스토스테론이 자신감을 부풀리는 역할을 하는 걸로 보인다. 

 

다만 부모가 인성이 좋아서 바른 교육을 했을 경우에는 나르시시스트가 아니다. 

 

2.어렸을때 강한 컴플렉스가 있었기에 이를 승화할 필요가 있었는 경우

남자의 경우 키가 작았다거나, 외모 때문에 왕따를 당했는데 외모를 엄청 좋게 바꾸었다거나 하는 등

강한 컴플렉스가 있었던 경우에는 나르시즘이 강했다. 나폴레옹은 나르시스트로 유명했는데 키도 작은 편이고 

시골 출신이라는 컴플렉스가 강했기 때문이다. 

 

강한 컴플렉스가 있었을수록 쉽사리 나르시시스트가 된다. 

스스로가 별로인 사람이라는 걸 받아들이기가 어려웠기에 

자기자신을 아주 높게 보는 나르시즘을 발달시킨걸로 보인다. 

 

특히 10~20대 초반에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가 인생이 급 풀리면 쉽게 나르시시스트가 된다. 

한번 망가졌던 정신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으로 보인다. 

 

인생이 역전되었다는 사람들을 보면 열에 다섯은 나르시시스트가 된다. 

여기서 인생 역전은 엄청 어려운 시험을 붙었다거나, 급작스럽게 방송에 노출되서 인기를 얻거나, 사업이 빠르게 성공하거나 

하는 것과 같은 걸 말한다. 

 

 

3.부모중 1명이 나르시스트인 경우

보통 나르시시스트끼리 결혼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기에 

부모중 1명만 나르시스트인 경우가 많다. 

 

부모 중 1명이 나르시스트이어도 그 영향은 매우 큰다.

자녀도 나르시스트인 경우가 10명중 4-6명인걸로 

심리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심리학자들은 왜 나르시시스트 부모한테서 나르시시스트 자녀가 나오는지 2가지 이유로 설명을 한다. 

하나는 유전이고 하나는 롤모델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르시스트가 유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나르시즘이 일종의 생존전략이라고 본다. 

나르시즘을 가지고 있으면 살아남아 짝을 찾고 힘과 지위를 얻는데 유리하기에 

나르시즘 유전자(?)가 자식들에게도 전달되었다는 가설이다. 

 

다른 하나는 롤모델 가설인데 어렸을때부터 나르시스트 부모를 보고 자란 아이가 

그것을 이상적인 모습으로 보게 되어, 커서도 나르시스트처럼 행동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릴때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며 

부모의 영향이 그 무엇보다 크다. 

 

설사 나르시스트의 행동이 옳지 않더라도 아주 어린 1,2살때부터 20살, 25살까지 쭉 보아왔다면

자신도 모르게 나르시스트처럼 행동하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아니 부모의 자신이 나르시스트인것을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아직까지 왜 나르시스트가 되는가에 대한 확실한 결론은 없다. 

심리학자들도 나르시즘이 심한 것이 매우 위험한 것을 알고   

'자기애성 정신 장애' (NPD,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 라는 병명을 붙였지만 

원인은 모르고 있다. 

 

다만 '유전자', '성장 환경', '자기 방어' 등 중의 영향으로 

나르시시스트가 되는 걸로 보고 있다. 

 

 

나르시스트를 알아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확실한 건 칭찬을 해보는 것이다. 나르시시스트는 칭찬에 매우 목말라 있다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실제의 자아는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 

 

하나 둘 칭찬을 하나보면 스스로 칭찬을 하고 있는 나르시시스트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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