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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와 심리구조

빅5의 OCEAN 중 개방성(Openness)과 MBTI의 관계 - 호기심이 가장 많은 유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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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성격 모델은 성격을 다섯 가지 주요 차원으로 설명하는데, 그 중 하나가 개방성(Openness)이다. 개방성은 새로운 경험, 아이디어, 가치관에 대한 수용 능력을 의미하며, 창의력, 상상력, 예술적 감수성 등을 반영하는 성격 요소이다.

개방성이 높은 사람들은 예술적이고 창의적이며, 지적 호기심이 많은 경향이 있다. 반면, 개방성이 낮은 사람들은 새로운 것보다 기존의 안정된 체계를 더 선호하며, 변화보다 규칙을 따르는 것을 좋아한다.

 

MBTI에서 N과 S는 개방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 N이 높게 나올수록 개방성이 높고, S이 높게 나올수록 개방성이 낮다. 

이번 글에서는 MBTI 유형별로 개방성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알아보자.

1. NP 유형 - 개방성이 가장 높은 유형
NP 유형은 MBTI에서 개방성이 가장 높은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N은 직관(Intuition)을, P는 인식(Perceiving)을 의미한다. NP 유형들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많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뛰어나다.

이들은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것을 즐기고, 규칙에 얽매이지 않으며 자유로운 사고를 중시한다.

또한 NP 유형은 규칙에 신경을 잘 쓰지 않으며 자유로운 영혼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규율을 잘 지키려 하지 않는 성향이 있어, 종종 '반항아'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ENTP, INTP, ENFP, INFP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을 탐구하며,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에 대해서도 개방적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NP 유형은 개방성 면에서 빅5 모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꼰대가 될 가능성이 가장 낮은 유형이다.


2. NJ 유형 - 개방성이 약간 높은 유형
NJ 유형은 NP 유형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개방성이 높은 편이다. NJ는 직관(Intuition)과 판단(Judging)을 결합한 유형으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가진 경우가 많다.

그러나 NJ 유형은 P 유형과는 달리,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성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에 열려 있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구조도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NJ 유형은 직관형답게 호기심이 많고 다양한 정보를 잘 받아들이지만, 규칙을 준수하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시스템에서 벗어나기보다는 기존의 시스템을 잘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개방성이 약간 높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다. NP 유형은 남들의 관점이나 사회적 시선도 잘 무시하는 반면, NJ 유형은 기존 관점을 좀 더 따르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ENTJ, INTJ, ENFJ, INFJ 등이 NJ 유형에 해당하며, 이들은 창의성과 개방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의 체계와 방향성을 중시한다. 따라서 NJ 유형은 개방성 면에서 NP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높은 편에 속한다.


3. SP 유형 - 개방성이 중간 정도인 유형 SP 유형은 감각(Sensing)과 인식(Perceiving)을 결합한 유형으로, 개방성 면에서는 중간 정도에 해당된다. 이들은 경험을 중시하고, 순간을 즐기며 즉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SP 유형은 기존의 규칙에 얽매이기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 경험이 추상적인 아이디어보다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SP 유형은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지만, N 유형처럼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이야기나 때로는 이상할 법한 것들까지는 믿지 않는 경향이 있다. S 유형의 특성상 눈에 보이고 감각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방성이 아주 높은 N 유형이 미스테리나 초자연적인 것까지 믿을 수 있다면, S 유형은 실제로 겪은 것을 위주로 믿고 받아들이는 성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ESTP, ISTP, ESFP, ISFP 등이 SP 유형에 해당하며, 이들은 상황에 맞는 즉각적인 반응과 새로운 활동을 즐기지만, 개방성의 정도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4. SJ 유형 - 개방성이 낮은 유형
SJ 유형은 감각(Sensing)과 판단(Judging)을 결합한 유형으로, 개방성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이들은 안정성과 전통을 중시하며, 기존의 체계와 규칙을 따르는 것을 좋아한다.

SJ 유형은 변화를 선호하기보다는 현재의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며, 익숙한 것에 대한 신뢰가 크다. 또한, SJ 유형은 기존의 일들을 계속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호기심이 적고 추상적인 것을 잘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다.

SJ 유형을 설득하려면 구체적인 사례를 들고 오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표적으로 ESTJ, ISTJ, ESFJ, ISFJ 등이 SJ 유형에 해당되며, 이들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중시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보다는 기존의 방식을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개방성 면에서는 다른 유형들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꼰대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형이다. 변화가 적은 안정적인 조직에서 잘 적응한다. 

 

개방성 순위 정리

 

MBTI 유형별로 개방성의 정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NP > NJ >= SP > SJ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면 각 유형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개방성의 정도는 개인의 성향과 경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MBTI 유형별 특징을 고려하면 위와 같은 순서로 개방성을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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