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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의 평균 선수 수명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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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는 그들의 신체적 활동량과 건강 관리를 통해 장수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종목에 따라 평균 선수 수명이 다르게 나타난다. 각 종목의 특성, 훈련 강도, 경기 중 겪는 신체적 충격 등이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야구, 축구, 농구, 미식축구 선수들의 평균 수명과 그 이유를 종목별로 살펴보자.

1. 야구 선수 - 평균 선수 수명이 상대적으로 긴 편
야구 선수들은 비교적 평균 수명이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구는 상대적으로 정적인 운동이며, 짧게 집중하고 순발력을 발휘하는 형태의 활동이 많다. 이 때문에 몸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나 과도한 부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야구는 주로 짧은 시간 동안의 집중력과 기술이 요구되며, 과격한 신체 접촉이 적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야구 선수들은 다른 운동 종목에 비해 부상의 위험이 낮고, 몸에 무리를 덜 주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

야구 선수는 보통 평균 37-38살까지 활동하며, 40살이 넘어서 은퇴하는 선수도 많다. 특히 30살 넘어서 전성기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아, 야구는 나이가 들어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종목으로 평가된다.

2. 축구 선수 - 평균 선수 수명이 보통 수준
축구 선수의 평균 수명은 중간 정도로 볼 수 있다.

축구는 경기 내내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고, 필드 전체를 끊임없이 뛰어다녀야 한다.

또한 축구는 몸싸움이 많이 발생하고, 경기 중 부상의 위험이 높은 편이다. 무릎, 발목 등 주요 관절에 반복적인 부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축구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좋은 심폐 능력을 가지고 있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축구 선수들의 전성기는 보통 23-29살 사이로, 이 시기에 신체 능력이 최고조에 달한다.

최근에는 선수들의 훈련 방법과 몸 관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성기가 조금씩 늦어지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33살이 넘어가면 신체적 능력이 많이 떨어지고, 35-36살 정도에는 은퇴를 고민할 시기가 된다.

3. 농구 선수 - 평균 선수 수명이 약간 낮은 편 농구 선수들의 평균 수명은 보통이거나 약간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농구는 높은 점프와 빠른 속도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며, 코트에서 끊임없이 뛰어야 하는 격렬한 운동이다. 또한 농구는 다른 선수들과의 물리적인 접촉이 잦고, 특히 무릎과 발목에 큰 부담을 주는 종목이다.

이러한 신체적 부담은 장기적으로 관절 문제나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농구 선수들은 강력한 체력과 유연성을 갖추고 있으며,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 유지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농구 선수의 신체 능력은 보통 23-31살 정도에 최고조에 달하며, 이 시기가 전성기로 간주된다. 다만 경기 중 교체를 통해 짧은 시간만 플레이하는 경우도 많아,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은 35살까지도 전성기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구 선수들은 35-36살 정도가 되면 은퇴를 선택하게 된다.

4. 미식축구 선수 - 평균 선수 수명이 짧은 편
미식축구 선수들은 평균 수명이 짧은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이 스포츠의 격렬함과 깊은 관련이 있다. 미식축구는 강한 신체적 접촉과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경기 중 지속적으로 신체에 큰 부담이 가해진다.

이로 인해 뇌진탕이나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와 같은 심각한 부상을 겪을 위험이 크다. 또한 미식축구는 순발력과 강한 신체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체격을 키우기 위해 고강도의 훈련과 체중 증가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요인들이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미식축구 선수들의 평균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은 경향이 있다.

미식축구 선수들의 전성기는 20-22살로 매우 짧고 집중적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25-26살 정도가 되면 신체적 한계에 도달하여 은퇴를 고민하게 된다. 물론 톰 브래디처럼 40살이 넘어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인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하지만 이는 1만여명의 미식축수 선수 중 1명에 해당하는 사례이고 평균 은퇴 연령은 25-26살 정도다. 

머리에 충격을 많이 주는 스포츠의 경우는 은퇴 후 두뇌 이상을 많이 겪는다. 펀치 드렁크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는데, 권투 선수들이 술에 취한 것 마냥 제대로 걷지 못하고, 의식이 흐릇한 부작용을 말하는 것이다. 미식 축구는 권투 못지 않게 두뇌에 악영향을 준다. 은퇴한 미식 축구 선수의 35%가 치매를 겪을 정도라고 한다. 몸을 격렬히 부딪히다보니 미식 축구 선수의 수명이 짧은 것이다. 

 

 

특이하게 은퇴 수명이 긴 선수들의 특징은?

일부 선수들은 은퇴를 매우 늦게 한다. 평균 선수 수명을 뛰어넘었는데도 오랫동안 뛴다. 이들은 통계에서 벗어난 이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예외적인 슈퍼 선수들은 공통점이 있다. 선수였을때 기량이 압도적으로 뛰어났다는 점이다.

 

보통 선수들의 평균 기량이 80정도라고 할때, 슈퍼 스타급의 선수들은 기량이 120-130정도가 된다. 이런 슈퍼 스타급 선수들은 나이가 먹어서 기량이 떨어져도 떨어지는 속도가 느리다. 다른 선수들이 35살에 60정도의 기량일때, 슈퍼 스타급 선수들은 85-90정도를 유지한다. 충분히 프로 레벨에서도 먹힐 만한 것이다.

 

또한 자기 관리를 잘하는 선수들이 오래가는 경향이 있다. 자기 관리란 음주, 식단, 수면 등을 잘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축구 선수 호나우딩요의 경우 전성기인 2006-2008년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적이 있다. 하지만 새벽까지 파티를 즐기고, 여성을 아주 많이 만나는 등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했다 .이 때문인지 그의 실력은 오래가지 못했다.

비슷한 예로 축구선수 루니를 들 수 있는데, 루니는 메시와 호날두 만큼 재능 있기로 유명했던 선수이다. 루니는 18살에 아주 충격적으로 프리미어 리그에 등장했고 25살까지 놀라운 실력을 발휘했다.

루니는 30살 초반부터 축구 실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은퇴 후 그 이유가 밝혀졌는데 루니는 일주일에 3-4일은 술을 엄청나게 마셨다고 한다. 루니가 술을 마셨음에도 실력이 뛰어났던 게 놀랍기는 하지만, 술을 안 마셨으면 얼마나 실력이 오래갔을지 궁금해 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결론
운동선수들의 평균 수명은 그들이 활동하는 종목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야구 선수들은 비교적 부상의 위험이 적고, 신체적인 부담이 낮기 때문에 평균 수명이 긴 편이다. 반면, 미식축구 선수들은 격렬한 신체 접촉과 지속적인 부상 위험으로 인해 평균 수명이 짧은 편이다.

축구와 농구 선수들은 이 두 극단의 중간에 위치하며, 체력과 심폐 능력을 유지하는 덕분에 건강을 어느 정도 유지하지만, 여전히 높은 부상 위험을 가지고 있다. 각 종목의 특성과 그에 따른 신체적 부담이 운동선수들의 수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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