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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사회적으로 안 좋은 것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우울증에도 의외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로 공감능력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더 많이 고려하고 판단을 했습니다.
또한 우울증이 있으면 상황을 더 현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울증과 공감능력
- 공감능력의 증가
-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더 민감해지며,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감정을 더 잘 이해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 2020년의 한 심리학 연구에서는 우울증 환자들이 타인의 얼굴 표정을 더 정확하게 해석하거나, 상대방의 고통에 더 크게 반응한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이유:
-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타인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 감정적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공감능력이 함께 향상될 가능성이 큽니다.
- 긍정적인 면:
- 이와 같은 공감능력 증가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대인관계에서 더 진심으로 타인을 도울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이는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과 현실적 사고
- 더 현실적인 사고
- 우울증 환자는 비우울성 사람들에 비해 상황을 덜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우울증적 현실주의(depressive realism)"라고 합니다.
- 1979년 Alloy와 Abramson의 연구에서는 우울증 환자들이 자신의 능력과 결과를 더 정확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 이유:
- 우울증은 감정적인 왜곡을 줄이고, 현실의 어려움과 도전에 대해 더 명확히 직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이는 종종 우울증 환자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접근법을 취하도록 유도합니다.
- 한계점:
- 지나치게 현실적이거나 부정적인 관점은 자존감을 낮추고 문제를 더 큰 부담으로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우울증은 감정적으로 민감하고 공감능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현실적인 사고를 강화할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닌 상태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한다면, 우울증을 단순히 부정적인 상태로만 보지 않고,
개인의 성장과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위한 기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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