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우는 전형적인 공대생이다
공대생이기에 마음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다.
천인우 같은 스타일은 자신의 맘을 제대로 표현 못하다 엇갈린 적이 많았을 것이다.
우선 MBTI를 보면 ISTJ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상당수의 공대생이 내향적이고 사고 지향적인 경향이 있으며
천인우도 하트 시그널 내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MBTI에서 I, T인건 거의 확실하다.
천인우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대부분은 노력해서 얻었을 것이다.
미국 탑급 명문대에 진학하고, 세계 최고의 IT 회사인 페이스북 입사까지
보통 사람들은 쉽사리 하지 못하는 일을 해냈다.
여태까지 밟아온 커리어나
데이트를 미리미리 계획하는 걸 좋아하는 걸 볼때
J 성향일 가능성이 높다.
ISTJ와 INTJ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은데
천재 중의 천재인 INTJ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INTJ는 공학과 과학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이루는 경향이 있으나
감정 표현이 미숙하다.
INTJ는 세부적인 걸 잘 다루고,
미리미리 정해놓는 걸 좋아한다.
천인우는 많은 일들을 이뤘고
대부분의 집단에서 노력으로 1등을 했을 것이다.
인생의 촛점이 즐기는 것보다는
경쟁을 하고 이기는 데 관심이 많다.
자기 계발의 끝판왕인 셈이다.
여러 분야에서 성취를 거뒀기에 박지현을 보았을때도
자신감 있게 다가갔다. 이미 많은 걸 해낸적이 있기에 나온 자신감이다.
하지만 은연중에 불안함이 남아 있다.
패배하면 어떻게 될까 (박지현을 놓치면 어떨게 될까)
경쟁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하는 마음이 있다.
박지현도 천인우와 비슷한 삶을 살아온 걸로 보인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상당히 계획적인 삶을 살아왔다.
유학부터 미래의 진로까지 부모님의 영향이 매우 컸을 것이다.
박지현의 MBTI는 ISTJ 로 보인다.
천인우와 무척 유사하지만
유사하기에 잘 되기가 어렵다.
연애란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면이 있는데
둘 다 불안한 마음에 100% 다가가지 못하는 것이다.
서로를 잃을까봐 두려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간을 보게 되고, 결국 오해가 생기게 된다.
이와 달리 김강열은 자유로운 인물이다. ( ENTP나 ESTP로 보임)
계획적인 두 사람(박지현, 천인우)와는 달리
즉흥적으로 살아가고, 감정 표현도 솔직하다.
알 수 없는 불안함이 있는 사람들은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람들에게 끌린다.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가흔 역시 김강열만큼 자유롭진 않지만
표현이 확실하고, 안정감을 준다.
이가흔은 ENTP로 보인다.
무수한 경쟁에서 살아가는 천인우 입장에선
안정적인 이가흔이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한 줌의 쉼터 같은 존재인 것이다.
천인우와 박지현 둘 다 감정 표현이 서투르고
완전히 빠지는 걸 주저하는 스타일이다.
MBTI도 유사하고, 외모나 관심사, 살아온 방식도 유사하지만
둘 다 불안형이기에 잘 되기가 어렵다.
천인우가 보여줬던 눈물은 사실 '포기의 눈물'이라고 봐야한다.
짝사랑에 괴로워했던 남자들은 이 눈물의 의미를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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