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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에어비앤비 단속 시작되었습니다 - 집중 단속 구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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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의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가 단속 기간이라고 하는데요.

 

에어비앤비 측에서도 자체적으로, 오피스텔을 사이트에서 숨기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에어비앤비 까페에 유독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제 경험상 까페에 올라오는 매물은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매물의 위치가 주요 단속 지역 (홍대, 명동, 서울역, 강남)인 경우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단속은 어떻게 이뤄지느냐?

위의 사진처럼 단속을 합니다. 

 

외국인이 캐리어를 끌고 가면 관광 경찰이 따라가서 

에어비앤비인지 확인하는 식이지요. 

미리 게스트와 입을 맞추지 않았다면 99% 걸릴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현재 서울에 등록된 에어비앤비 숙소의 90%가 허가 받지 않은 곳이라고 합니다. 

 

사실 에어비앤비 단속을 강화한 이유는 

기존 호텔이나 숙박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죠. 

전에는 호텔에 7~10만원 주고 묶던 외국인들이 3~5만원 주고 에어비앤비로 가니 

호텔 입장에선 큰 손해죠. 

 

로비를 통해서 단속을 강화했다고 보면 됩니다. 

미국도 뉴욕시의 경우 무허가 에어비앤비는 최대 4천만원까지 벌금을 매긴다고 하니

한국이나 미국이나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벌금은 처음 걸리면 50만원이고, 2번째부터는 100, 200으로 액수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벌금형을 받으면 기록에는 남지 않으니 취업이나 구직에는 문제가 없지만

미국 비자 발급이 어렵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합법으로 하면 좋지만, 자본이 부족한 분들은 불법으로 할 수 밖에 없죠.

 

단속 기간 동안은 예약을 덜 받든가, 예약을 아예 안 받든가 하는 식으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예약하고 단속할 수도 있거든요.

(아래는 2012년 단속 기사입니다 )

 

 

앞으로 에어비앤비의 변화

 

일본의 경우, 에어비앤비 숙소를 대량 삭제하였는데요. 

 

일본 정부와의 합의를 통해서 합법적인 숙소를 다 내린거죠.

 

현재 우리나라도 갑자기 '사업자등록증'을 요구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에어비앤비가 초반에는 지금처럼 등록이 쉽게 하겠지만

일정 시간 지난 후엔 '사업자 등록증'을 요구하거나 숙소 노출을 빼버리는 식으로 바뀔 듯 합니다. 

 

다른 플랫폼의 정책을 보면 이런 변화를 알 수 있죠. 

 

유튜브의 경우 2010년전만 해도 저작권은 신경도 안 쓰고 

자극적인 영상을 노출시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위 짜집기 영상으로 수익을 얻는 사람도 많았죠.

당시 유튜브는 가능한 많은 크리에이터와 시청자를 모으는 게 목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유튜브는 엄청난 사용자를 이미 확보했기에

컨텐츠의 질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를 하려는 사람은 많다 이거죠.

 

에어비앤비도 이미 한국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미국 에어비앤비를 보았을 때, 처음부터 바로 사업자 등록증을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점점 숙소 등록을 어렵게 할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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