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부를 축적할지 설명하는 책이다.
롭 무어는 부동산 투자루 부를 축적한 인물이며, 그의 자산은 500억에 달한다고 한다.
그의 조언은 부를 축적하고 자 하는 사람이라면 세겨둘 만한 가치가 있다.
롭 무어는 부의 대한 가치관 전환, 부를 만드는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자들의 사고 방식 등에 대해 설명한다.
보통 사람들이 흔히 갖는 생각이 부자는 사악하다는 것인데, 롭 무어는 이에 철저히 반박한다.
부가 악의 근원이 아니라, 행복의 바탕이며 충분한 부가 있어야 악으로 벗어날 수 있다는 걸 강조한다.
그의 직설적인 어투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그는 누구나 부를 획득할 수 있으며, 남의 부를 빼앗아 올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는 부란 충분하며 이를 획득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 부족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의 이야기 중 와 닿았던 건 현재 시스템이 마음에 안 든다면
시스템에 맞서지 말고, 시스템을 활용해서 올라간 뒤에 바꾸라는 조언이었다.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나 빌게이츠도 이 방식을 택했다고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정도전이 같은 방법을 택했었다.
현재 시스템을 바꿀 힘이 없이, 무모하게 저항한다면 헛된 노력만 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1의 힘과 10000힘이 겨뤘을 때 누가 더 승산이 있겠는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견해와 분석은 그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한다.
가격 측정에 대해서도 유용한 조언을 해주는데, 무형의 가치라면
오히려 가격을 올리길 권한다. 낮은 가격으로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면
판매자도 만족도가 떨어지기에, 서비스의 질도 낮아서 악순환이 된다는 주장이었고
공감이 갔다.
감정 조절이 부의 연결된다는 말도 공감이 갔는데
나또한 감정이 흐트러졌을 때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롭무어가 부동산 투자를 하며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자신보다 똑똑하고 부유한 사람을 만날 것을 권하는 것도
받아 들일 만한 조언이었다.
다만 롭무어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부를 축적한 인물인 만큼
사업 분야의 조언은 좀 뜬구름 잡는 경향이 있다. 듣기 좋은 이야기를 풀어놓은 느낌이 강했다.
개인적으로는 별 5개중 3.5점을 주고 싶다. 1~2번 정도는 읽어볼만 하지만
실질적인 지식은 많지가 않다. 사실 이 분야 서적은 마인드와 실전 지식이 다 들어간 ‘부의 추월차선 - 언스크립티드’ 만한 게 없다. 롭 무어의 머니는 비슷한 분야의 책을 여러권 보았다면 식상할 테지만, 처음 보는 내용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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