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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승리의 기술 - 선거 2년전부터 트럼프 당선을 예측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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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딜버트 아시나요?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풍자성 만화지요.

 

90년대 초에 연재되기 시작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드라마화 되기도 했구요.

 

딜버트가 만화 역사에서 독특한 게 

그림체가 화려하지도 않고, 

내용이 엄청 웃기지도 않은데 

큰 인기를 끌었죠. 

 

작가는 전작 ‘열정은 쓰레기다’에서 자신이 성공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딜버트가 잘 된 이유는 상위 1%를 노렸기 때문이 아니라 

상위 10%짜리 여러 기술을 적절히 조합했기 때문이라고요.

 

꽤 설득력 있는 내용이어서 그때부터 작가 ‘스콧 애덤스’를 주시하게 되었죠. 

 

스콧 애덤스는 다른 이유로 미국에서 주목 받는데요. 

 

바로 정치입니다. 2015년 스콧 애덤스는 트럼프가 98퍼센트 확률로 트럼프가 이길거라고 합니다 

https://www.inquisitr.com/2422537/dilbert-creator-scott-adams-predicts-landslide-victory-for-president-donald-trump/ )

 

70퍼센트도 아니고, 80퍼센트도 아닙니다. 

98퍼센트입니다. 

 

그리고 2년 뒤 2017년 실제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저도 트럼프의 당선에 충격을 받았던 한사람입니다. 

그래서 책 승리의 기술은 흥미로웠네요. 

 

 

‘승리의 기술’에서는 트럼프가 설득의 달인이란 이야기를 합니다. 

트럼프가 고도로 협상을 하고, 설득을 하기에 

우리 모두가 트럼프가 생각하는 대로 되었다는 이야기죠. 

 

얼핏 보기에는 과격해 보였던 트럼프의 행동 하나하나가 

계산된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미국 언론에서 인종 차별 주의자로 묘사된 트럼프가 

사실은 대단히 똑똑한 사람이었던 거죠.

 

‘승리의 기술’을 읽으면 트럼프가 중국과의 협상, 북한과의 협상에서 

왜 그런 태도를 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보다도 트럼프의 협상 기술에 대해서 

더 잘 설명하는 책입니다. 

 

자신의 설득 능력을 높이고 싶거나, 

대중을 움직이는 법이 궁금하다면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트럼프를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배울 건 배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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